안녕하세요. 미장 분석 전문가를 노리는 달삣삐입니다. 오늘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3년 사이 S&P지수가 약 24% 증가하고,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년 58%에서 25년 70%로 오른만큼, 미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코인 열풍 당시의 조금 아쉬웠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제대로 투자해보고자 글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회사 개요
이 회사는 뭘로 돈 벌고 있는 회사일까요?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1. 회사 매출, 영업이익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4년 기준 약 960억 달러(약 1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330억 달러(약 42조 원)로 주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회사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 효자상품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소매금융, 투자은행 서비스, 자산 관리, 카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이자 수익 비중이 높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인해 이자 수익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회사 투자전략, 미래 전망 예측
이 회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 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뱅킹 사용자가 2024년 5,500만 명을 돌파하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금리 정책과 경제 환경에 따라 은행의 자산 관리 부문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무분석 지표 5가지
뉴턴도 망했다던 주식투자를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투자심리를 아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정량적인 재무지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재무지표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매출액
2024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매출액은 940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5% 성장했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리더인 JP모건 체이스의 매출 1,580억 달러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웰스파고의 760억 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수익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두번째, 영업이익
2024년 영업이익은 약 320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종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임을 감안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EBITDA
2024년 EBITDA는 약 450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6.5% 성장했습니다. EBITDA 마진은 약 48%로 동종업계에서 중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JP모건 체이스(53%)와 비교하면 약간 낮지만, 웰스파고(46%)와 비교해 소폭 높은 수준입니다.
네번째, 부채비율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부채비율은 2024년 기준 85%로, JP모건 체이스의 82%와 유사하며, 웰스파고의 88%보다는 약간 낮습니다. 이는 금융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나타내며, 주요 부채는 고객예금과 장기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섯번째, PER / PBR / EPS / ROE
2024년 PER은 11.5배로, 전년도 12.8배에서 감소하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로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종업계 평균 PER은 약 13배입니다.
PBR은 1.1배로, 자산 대비 적정한 시장가치를 보여줍니다.
EPS는 3.87달러로 전년도 대비 9% 상승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OE는 12.4%로, 금융업 평균인 11%를 상회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강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펀더멘탈(Fundamental) 분석 지표 3가지
그래픽카드가 좋다고 엔비디아 주식 샀더니 대박났다던 커뮤니티의 간증들을 보면 브랜드 가치와 고객충성도가 어떻게 주가로 나타나는지 잘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은 어떨까요? 이 기업의 내재적인 힘,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는 요소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안전성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부채비율과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자랑합니다. 바젤 III 규제를 충족하며, Tier 1 자본비율은 12.9%로 규제 기준(10.5%)을 크게 초과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치
인터브랜드의 2024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 가치는 약 460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 금융 및 투자 부문에서 높은 신뢰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충성도
모바일 앱 사용자 수는 5,500만 명 이상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고객 충성도 지표는 상위권에 속하며, 특히 Z세대 고객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멘텀(Momentum) 분석 지표 3가지
주식 명언 중에 ‘선반영’,‘킹반영’이라는 단어 아시나요? 호재도 많고 전망도 밝지만 그 가치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서, 내가 주식을 샀는데 오르지는 않고 횡보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 3가지 지표들을 보면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지금 사는게 좋은지>, 아니면 <과열된 주가가 떨어질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추이
최근 3년간 BAC의 주가는 연평균 6.5% 상승했으며, 2024년 말 기준 주당 44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단기 조정을 겪고 있지만,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RSI 지표
RSI 값은 현재 55로, 과매도와 과매수의 중간 수준입니다. 이는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합니다.
Stochastic 지표
Stochastic 지표는 70을 기록하며 과매수 영역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조정이 올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시장전망 분석
아무리 좋은 우산도 비가 오지 않으면 팔리지 않듯이, 기업이 속한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시장 전망을 보고 호재와 악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시장 전망
미국 금융시장은 2025년에도 안정적인 금리와 디지털 금융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대출 확대와 소비자 금융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사도 될까? 호재 분석
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이자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예상됩니다.
오늘 팔아야 할까? 악재 분석
만약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거나, 경기 둔화로 대출 부실률이 증가할 경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이 심화되며, 비용 증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Stochastic 지표 상 과매수에 근접한 상황이라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시한다면 매수 고려를 해볼 만한 주식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