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계신가요?

🧪 지시약으로 산 염기 구분하는 방법이란?

“이건 산일까, 염기일까?” 과학시간에 한번쯤은 해봤던 고민이죠. 이럴 때 사용하는 게 바로 지시약(indicator)입니다.

지시약은 산성과 염기성을 만나면 색깔이 변하는 특별한 물질이에요. 덕분에 복잡한 계산 없이도 손쉽게 산인지 염기인지 알 수 있어요!

대표적인 지시약으로는
• 리트머스 종이
• 페놀프탈레인 용액
• 메틸 오렌지 용액
이렇게 세 가지가 많이 쓰여요.

“그럼 각각 어떻게 색이 변할까?” 궁금하죠? 아래에서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 리트머스 종이로 구분하는 방법

리트머스 종이는 산성과 염기를 구별할 때 제일 많이 쓰는 기본 지시약이에요. 방법도 아주 간단해요.

• 산성 용액에 넣으면 → 파란 리트머스 종이가 빨간색으로 변해요.
• 염기성 용액에 넣으면 → 빨간 리트머스 종이가 파란색으로 변해요.

“혹시 색이 안 변하면?”
그럼 그 용액은 중성일 가능성이 높아요! (예: 깨끗한 물)

🧩 페놀프탈레인으로 구분하는 방법

페놀프탈레인은 투명한 액체인데, 염기성일 때만 색이 변하는 아주 예민한 친구입니다.
• 산성에서는 아무런 색 변화가 없어요. 그냥 무색입니다.
• 염기성에서는 선명한 분홍색으로 변해요.

“왜 분홍색이 되지?”
페놀프탈레인은 pH가 약 8 이상일 때 반응해서 색을 띠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약한 염기에서는 색이 안 보일 수도 있어요.

🧩 메틸 오렌지로 구분하는 방법

메틸 오렌지는 산성에서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시약이에요. 산성에서는 빨간색으로 변하고, 염기성에서는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애매한 중간 pH에서는?”
주황색 비슷하게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정확한 판별보다는 대략적인 성질을 보는 데 좋아요.

👨‍🏫 왜 지시약마다 색 변하는 구간이 다를까?

“왜 리트머스 종이, 페놀프탈레인, 메틸 오렌지가 색 변하는 조건이 다를까?”

이건 지시약마다 pH에 반응하는 ‘민감한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 리트머스: 대략 pH 5~8
• 페놀프탈레인: pH 8~10.5
• 메틸 오렌지: pH 3.1~4.4

즉, 각각 pH 변화를 감지하는 구간이 다르게 설계된 거예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알맞은 지시약을 골라야 합니다.

🛠️ 지시약으로 pH 값까지 알 수 있을까?

“색깔만 보고 정확한 pH 수치까지 알 수 있을까?”
아쉽게도 기본적인 지시약들은 정확한 pH 수치를 알려주진 못해요. 색 변화를 통해 대략 “산성이다”, “염기성이다”를 구분할 뿐입니다.

만약 정확한 pH 값이 필요하다면?
• pH 시험지
• pH 미터기(측정기계)
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산성과 염기를 지시약 없이 알아낼 수 있을까?
A. 가능하지만 어렵습니다. 맛(신맛/쓴맛)이나 느낌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매우 위험하니 지시약을 사용하는 게 안전해요.

Q. 지시약은 여러 번 사용해도 될까?
A. 대부분의 지시약은 한번 사용하면 끝이에요. 색 변한 리트머스 종이는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Q. 천연 지시약도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색 양배추를 삶은 물은 천연 지시약처럼 사용돼요. 산성일 때 붉게, 염기성일 때 푸르게 변합니다.

Q. 지시약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요?
A. pH 시험지나 pH 미터기 같은 대체 도구를 준비하거나,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