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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도장 vs 분체도장 차이점은?

by 척척기술사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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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장 vs 분체도장 차이점은?도장 vs 분체도장 차이점은?

    🧩 도장 vs 분체도장 차이점은?

    철로 된 문, 알루미늄 창틀, 철제 가구. 우리 일상에서 이런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색이 입혀져 있고, 매끈하거나 반짝거리죠. 겉보기엔 그냥 ‘페인트칠 했구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도장(Painting)과 분체도장(Powder Coating)이라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둘 다 금속을 녹슬지 않게 보호하고 예쁘게 꾸미는 방식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공정도, 성능도, 쓰임새도 전혀 달라요.

     

     

     

     

    🔍 도막의 형성 방식

    도장은 액체 상태의 도료, 즉 페인트를 붓, 롤러, 스프레이건 등으로 철이나 알루미늄 표면에 얇게 바르고, 자연 건조하거나 열로 말리는 방식입니다. 도료 안에는 색소, 바인더, 용제가 들어 있고, 용제가 증발하면서 얇은 막이 형성돼요. 이 방식은 공정이 단순하고 익숙해서 소량생산이나 현장 보수에 적합합니다.

    분체도장은 액체가 아닌 고체 분말 형태의 도료를 사용합니다. 고운 분말을 전기력을 이용해 금속에 달라붙게 하고, 이후 180~200도 정도의 고온에서 녹여서 금속 표면에 단단하게 접착시키죠. 쉽게 말하면 가루를 굽는 방식이에요. 도막이 두껍고 균일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도 훨씬 강력합니다.

     

     

     

     

     

    ⚙️ 적용 대상과 사용 환경

    도장은 거의 모든 재료에 사용할 수 있어요. 철, 알루미늄, 목재, 플라스틱 등 도료와 하도만 잘 맞추면 어떤 재질에도 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 내외장재, 실내용 가구, DIY 인테리어, 예술 작품 등 다양한 소품과 구조물에 널리 사용돼요.

    분체도장은 주로 금속에만 적용됩니다. 플라스틱이나 목재에는 전기력을 이용해 분말을 붙이는 과정 자체가 어려워요. 특히 철, 알루미늄 같은 전도성이 좋은 재료에 적합하고, 외부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산업용 구조물이나 금속 가구에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 분전함, 철제 울타리, 창틀, 공공 벤치 등이 전형적인 적용 사례입니다.

     

     

     

     

    💪 내구성과 유지보수 차이

    도장은 도막이 얇아서 충격이나 마찰, 자외선에 약한 편이에요. 특히 실외에 노출되면 햇빛에 의해 색이 바래고, 비나 습기 때문에 도막이 벗겨지거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정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하지만 보수는 쉽고, 소량만 칠해도 되기 때문에 작업 유연성은 높습니다.

    반대로 분체도장은 도막이 두껍고 단단하며, 마찰과 충격, 자외선, 습기에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도장 후에는 녹이 슬거나 변색될 가능성이 훨씬 낮고, 그만큼 수명도 깁니다. 일단 시공이 끝나면 수년간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수준이라서 공공시설이나 산업용 구조물에 매우 유리합니다.

     

     

     

     

    🎨 색상 표현과 질감

    도장은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메탈릭, 무광, 유광, 반광, 반투명 등 감각적인 색 연출이 자유롭습니다. 섬세한 디자인이나 복잡한 표면도 칠하기 쉽고, 색상도 혼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술작품, 가정용 가구, 감성 인테리어에 많이 쓰이죠. 단점은 도료가 흐르거나 붓자국이 생기기 쉬워서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분체도장은 색상 선택은 조금 제한적이지만, 도막이 균일하고 매끄러워서 마감이 아주 깔끔합니다. 또 열을 가해 굳히기 때문에 표면 강도와 내마모성이 뛰어납니다. 질감도 특수 분말을 사용하면 무광, 미세 입자 느낌, 망사 무늬 등 독특한 연출이 가능해, 현대적인 금속 제품 디자인에 잘 어울려요.

     

     

    🤔 차이점, 알고 계셨나요? 🔍
    크롬도금니켈도금
    구리황동
    알루미늄50526061
    도장도금
    열간압연냉간압연
    sus303304
    sus304316
    아연도금알루마이트
    연강탄소강
    ss400sm490

     

     

     

    🔧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

    도장은 수채화처럼 섬세하게 그리는 방식이에요. 색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고, 표현력이 뛰어나지만 쉽게 번지거나 흐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분체도장은 도자기에 유약을 입히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도료가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어 잘 벗겨지지 않고, 고온에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해요. 예쁜 그림을 그릴 수는 없지만, 한번 완성되면 오랫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 결론 요약

    정리해보자면, 도장은 작업이 쉽고 다양한 재료에 색을 입힐 수 있는 유연한 방식이며, 디자인 자유도가 높지만 외부 환경에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반면 분체도장은 금속에만 적용되지만 도막이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방식은 단순한 ‘페인트칠’이라는 공통점 속에 완전히 다른 기술 철학을 담고 있어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할지에 따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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