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처리? 경비처리? 왜 하는걸까?
주위에 사업하시는 분들과 대화하다보면 “비용처리”, “경비처리”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마치 비용처리를 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것처럼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비용처리를 하는 것이 진짜로 돈을 아끼는 길일까요?
비용처리란 뭘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용처리란?
비용처리는 회사비용으로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돈 대신 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소규모 사업자는 회사돈=내돈이나 마찬가지인데
조삼모사 아닌가요?
회사돈이라고 해도 결국 다 내 돈에서 빠져나가는 건데…
왜 굳이 비용처리를 하려고 하는걸까요?
비용처리가 좋은 이유
비용처리가 좋은 이유는
처리된 비용에 대해서는 세금을 안내기 때문입니다.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내 회사 연간 매출이 2억, 순이익 1억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순이익이 발생했으므로 20% 세금 냈다고 하면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8000만원입니다.
이때 내가 타고 싶은 5천만원짜리 차를 사면
결국 내 통장에 남아있는 돈은 3천만원이 됩니다.
📌 비용처리를 활용하면
마찬가지로 매출 2억, 순이익 1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때 내가 타고 싶은 5천만원짜리 차를 비용처리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회사의 매출은 2억, 순이익은 5천만원이 됩니다.
순이익이 발생했으므로 세금 20%를 냈다고 하면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4천만원이 됩니다.
결국
아무런 바뀐 것도 없는데 사업자 입장에서는
비용처리만으로 천만원을 더 번 셈입니다.
사업자는 비용처리라는 행위를 통해
내가 지불해야되는 소득세를 최소화시킴으로서
본인의 실질소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업자분들이 비용처리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물론 탈세적인 비용처리는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절세라고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비용처리하는 지혜가 필요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