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장 분석 전문가를 노리는 달삣삐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소비재 대기업 P&G(Procter & Gamble)에 대해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최근 3년 사이 S&P 지수가 약 24% 증가하고,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58%에서 2025년 70%로 오른 만큼, 미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코인 열풍 당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투자해보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회사 개요
P&G는 183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소비재 기업으로,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 회사 매출, 영업이익
P&G의 2024년 매출은 약 830억 달러(약 109조 원)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90억 달러(약 25조 원)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회사 비즈니스 모델 / 수익구조 / 효자상품
P&G는 미용, 퍼스널 케어, 가정용품, 위생용품 등 5개 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Olay, Pampers, Tide 등이 있으며, 각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미래 투자 전략
지속 가능한 포장 기술,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신흥 시장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ESG 투자에 약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재무분석 지표 5가지
뉴턴도 망했다던 주식투자의 핵심은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정량적인 재무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재무지표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매출액
2024년 P&G의 매출은 약 830억 달러로 YOY 5% 상승했습니다. 동종업계 경쟁사인 유니레버(630억 달러)와 비교해 약 30%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두 번째, 영업이익
2024년 영업이익은 약 190억 달러로 YOY 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3%로 동종업계 평균 18%를 크게 웃돌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EBITDA
P&G의 2024년 EBITDA는 2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6% 상승했습니다. EBITDA 마진은 27%로 업계 평균 22%를 초과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네 번째, 부채비율
P&G의 부채비율은 약 45%로 동종업계 평균 50%보다 낮습니다. 주요 부채는 장기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습니다.
다섯 번째, PER / PBR / EPS / ROE
PER : 2024년 PER은 약 25배로, 동종업계 평균 20배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PBR : 약 7배로, 경쟁사 평균 5배 대비 고평가된 편입니다.
EPS : 주당 순이익은 약 5.8달러로 YOY 6% 증가했습니다.
ROE : 약 30%로 업계 평균 20%를 크게 상회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탈 분석 지표 3가지
그래픽카드가 좋다고 엔비디아 주식을 사서 대박났다던 커뮤니티의 간증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가 어떻게 주가로 나타나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내재적인 힘,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는 요소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안전성
P&G는 매출 안정성과 낮은 부채비율로 금융 위기에도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금 보유량은 약 90억 달러로 업계에서 최상위권입니다.
브랜드가치
2024년 기준 P&G의 브랜드 가치는 약 600억 달러로, 인터브랜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재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줍니다.
고객충성도
P&G 제품군의 높은 품질과 신뢰성 덕분에 Pampers, Tide와 같은 주요 브랜드는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합니다.
모멘텀 분석 지표 3가지
주식 명언 중에 ‘선반영’, ‘킹반영’이 있습니다. 호재도 많고 전망도 밝지만 그 가치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서, 내가 주식을 샀는데 오르지는 않고 횡보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 3가지 지표들을 보면서 지금 사는 게 좋은지, 아니면 과열된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추이
P&G의 최근 3년간 주가는 약 15% 상승했습니다. 이는 소비재 업계 평균인 10%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RSI 지표
P&G의 RSI는 약 65로 매수 과열 구간에 근접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 덕분에 지속 가능한 상승일 가능성이 큽니다.
Stochastic 지표
Stochastic 지표는 현재 약 80으로 과열 상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장전망 분석
아무리 좋은 우산도 비가 오지 않으면 팔리지 않듯이, 기업이 속한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시장 전망을 보고 호재와 악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시장 전망
글로벌 소비재 시장은 2025년에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P&G는 프리미엄 제품 전략과 함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도 될까? 호재 분석
P&G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ESG 투자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팔아야 할까? 악재 분석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은 P&G의 이익률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PER과 PBR이 높아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고평가로 비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P&G는 소비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안정적인 기업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다소 고평가된 상태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현재는 추가 매수를 지켜보며 조정 기간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고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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