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설현장 공정률 / 매출 / 기성 기준 완벽정리
건설현장에서 ‘공정률’과 ‘매출’, ‘기성’은 같은 말 같지만 회계적으로는 전혀 다릅니다. 디시 회계갤이나 네이버 건설회계연구회에서도 “기성은 매출이 아니야”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요. 이걸 제대로 이해해야 회사 손익과 현장 성과가 일치합니다. 오늘은 실무자의 입장에서 이 세 가지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1️⃣ 공정률(진행률)의 개념
공정률(Progress Rate)은 말 그대로 공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회계에서는 ‘공사비 누적 투입액 ÷ 총예정원가’로 계산하죠. 즉, 100억짜리 공사 중 40억의 원가가 들었다면 공정률은 40%입니다. 이 비율이 회계상의 매출 인식 기준이 되는 거예요.
현장에서는 ‘물량 기준 공정률(실시율)’을 쓰기도 하지만, 회계처리 시에는 대부분 ‘원가 기준 공정률’을 사용합니다. 이 차이 때문에 현장 공정률과 회계 공정률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2️⃣ 매출(진행기준 수익인식)
회계상 매출은 공정률 × 총계약금액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금액이 100억, 공정률이 40%라면 매출은 40억이죠. 이때 기성청구 여부와 상관없이 매출은 인식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매출 인식은 ‘수익인식기준(K-IFRS 1115)’에 따라 공사의 이행의무를 충족한 만큼 잡히는 것이고, 실제 청구나 입금과는 무관합니다. 즉, 아직 돈을 받지 않아도 이미 공사를 진행했다면 회계상 수익은 발생한 것으로 보죠.
📦 3️⃣ 기성(청구 기준)
기성(Progress Billing)은 실제로 발주처에 청구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회계상 매출과 달리, ‘행정 절차 기준’이에요. 예를 들어 40억 매출이 회계상 인식되었지만, 기성은 35억만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차액 5억은 ‘미청구공사’(자산)로 남게 됩니다.
이 부분을 헷갈려서 “기성액=매출액”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계상으론 전혀 다릅니다. 저도 처음 현장 근무할 때 ERP 화면에서 미청구공사가 계속 쌓이는 걸 보고 “이거 매출 누락 아닌가?”라고 착각했었죠.
🔄 4️⃣ 세 가지 개념의 관계정리
한 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정률: 얼마나 공사가 진행되었는지 (비율)
- 매출: 공정률을 기준으로 인식된 수익 (회계 기준)
- 기성: 발주처에 청구한 금액 (현금 흐름 기준)
즉, 공정률 → 매출 계산 → 기성 청구 → 대금 수령 이 순서로 연결됩니다. 현장 회계팀이나 공무팀은 이 3개를 정확히 구분해야 진행기준 손익이 왜곡되지 않습니다.
📑 5️⃣ 실무 예시
예시: 총 계약금액 100억 / 공정률 40% / 기성청구 35억 / 원가 누적 38억
① 매출인식 : 100억 × 40% = 40억 (공사수익)
② 기성청구 : 35억 (발주처 청구액)
③ 미청구공사 : 5억 (회계상 자산)
④ 대금수령 : 현금 입금 시 매출채권 차감
이런 구조로, 매출과 기성이 일치하지 않아도 회계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다만 장부상 차이가 커지면 내부검토가 필요합니다.
⚠️ 6️⃣ 현장 공정률 관리시 주의점
- 공정률 산정 근거(감리확인서, 사진, 원가자료)는 꼭 보관해야 함
- 물량공정률과 원가공정률 불일치 시 회계감사에서 조정 필요
- 미청구공사가 과대하면 수익 앞당김으로 오해받을 수 있음
- 공정률 변동은 반드시 원가예정 변경 근거와 함께 기록
디시 회계갤에서도 “공정률 조정은 내부결재 필수”라는 말이 자주 올라옵니다. 회계갤 관련글 보기

🤔 FAQ (자주 묻는 질문)
❓ 기성과 매출 중 뭐가 더 중요하나요?
👉 둘 다 중요합니다. 기성은 현금 유입 관리에, 매출은 손익 계산에 쓰입니다. 회계적으로는 매출이 더 중요하지만, 현장 운영에서는 기성이 실질적입니다.
❓ 공정률 산정은 누가 책임지나요?
👉 보통 공무팀과 공사팀이 합의하고, 본사 회계팀이 검증합니다. 특히 대형사에서는 외부감리의 확인이 필수입니다.
❓ 미청구공사가 많으면 위험한가요?
👉 네. 실제 청구가 지연되면 현금흐름에 부담이 생깁니다. 또한 감사에서 ‘가공매출 의심’으로 지적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합니다.
❓ 기성 기준으로 손익 잡으면 안되나요?
👉 안됩니다. 기성은 단순 청구금액일 뿐, 수익인식 기준이 아닙니다. K-IFRS는 반드시 공정률을 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하도록 규정합니다.

🏁 결론
건설현장의 성과를 정확히 보려면 공정률(진행률), 매출(수익인식), 기성(청구액)을 구분해야 합니다. 공정률은 매출의 기준, 기성은 현금의 기준이죠. 두 개를 혼동하면 손익이 왜곡되고, 세무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지금 ERP나 엑셀 장부에서 공정률과 기성액이 일치하는지 꼭 한번 점검해보세요.
🌐 참고할만한 사이트 〉〉
- 금융감독원 IFRS 포털 - K-IFRS 제1115호 수익인식
- 더존 회계블로그 - 건설공사 공정률 회계처리
- 네이버 건설회계연구회 - 공정률/기성 실무 Q&A
- 디시 회계갤 - 진행기준 매출 토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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