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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회계팀 vs 세무팀 vs 자금팀 —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역할 총정리

by 척척기술사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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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팀 vs 세무팀 vs 자금팀 —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역할 총정리

    회사 내에서 ‘경영지원’이나 ‘관리본부’에 속한 팀 중 가장 헷갈리는 게 바로 회계팀, 세무팀, 자금팀입니다. 이 세 팀은 모두 돈을 다루지만, 다루는 ‘시점’과 ‘관점’이 완전히 달라요. 디시인사이드 직장인갤이나 네이버 카페 CFO 커뮤니티에서도 “도대체 회계랑 세무, 자금은 뭐가 달라?”라는 질문이 자주 올라오죠. 오늘은 실무자 입장에서 그 차이를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 1️⃣ 회계팀: 회사의 ‘기록과 보고’를 담당

    회계팀은 쉽게 말해 회사의 재무일기를 쓰는 부서예요. 매출, 매입, 비용, 감가상각 등 모든 거래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장부에 기록하고, 그 결과로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같은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즉, ‘지금 회사의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를 기록하고 요약하는 역할이죠.

    또한 회계팀은 매달 ‘월마감’을 통해 각 부서의 비용을 정리하고, 분기마다 내부결산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저도 예전에 공사현장 지원할 때 매달 회계팀에서 “비용 인식자료 빨리 주세요”라며 독촉하던 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 2️⃣ 자금팀: 회사의 ‘현금흐름’을 관리

    회계팀이 ‘기록’을 맡는다면, 자금팀은 돈이 실제로 오가는 흐름을 컨트롤합니다. 즉, 오늘 들어올 돈과 내일 나갈 돈을 모두 계산해서 회사가 “현금 부족”에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이에요. 은행계좌 관리, 예적금 운용, 차입금 상환, 단기자금 조달 등이 자금팀의 주요 업무입니다.

    디시 회계갤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 “회계는 과거를 보고, 자금은 미래를 본다”예요. 현금 흐름표를 만들고, 자금일보를 매일 작성하며, 급할 때는 은행 대출이나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하죠.

    🧾 3️⃣ 세무팀: 회사의 ‘대외 신고와 절세전략’을 담당

    세무팀은 말 그대로 세금 전문가 집단이에요. 회계팀이 작성한 장부를 바탕으로, 법인세·부가세·원천세·지방세 등을 계산하고 신고합니다. 즉, 세무팀은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셈이죠.

    하지만 단순히 신고만 하는 게 아니라, 합법적인 절세전략도 세무팀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예를 들어 감가상각비 조정, 세액공제, 연구개발비 공제 등을 설계해서 회사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일을 합니다. 네이버 카페 ‘회계하는 여자들’에서도 세무팀 업무는 “회계보다 디테일하고, 실수가 곧 세금손실”이라는 말이 자주 나와요.

    📊 4️⃣ 한 줄로 정리하자면

    ✔ 회계팀 →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 정리
    ✔ 세무팀 → 그 기록을 바탕으로 세금 계산 및 신고
    ✔ 자금팀 → 실제 돈을 운용하고 예측

    이 세 팀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요. 회계팀이 데이터를 정리해야 세무팀이 신고할 수 있고, 자금팀은 그 데이터를 보고 자금계획을 세우죠. 그래서 대기업에서는 이 세 팀이 모두 재무본부 아래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FAQ (자주 묻는 질문)

    ❓ 회계팀이랑 세무팀은 같은 팀 아닌가요?

    👉 중소기업은 인력이 적어서 회계+세무를 한 팀에서 같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세무 이슈가 복잡하기 때문에 별도 팀으로 나누죠. (예: 삼성전자, LG 등)

    ❓ 자금팀은 단순히 돈 보내는 팀인가요?

    👉 아닙니다. 단순 송금이 아니라 회사 생존에 직결되는 유동성 관리를 합니다. 오늘 자금이 부족하면 거래처 대금 지급이 밀리고, 그게 곧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 세무팀은 회계지식이 꼭 필요한가요?

    👉 필수입니다. 세무는 회계기준 위에 세법을 적용하는 개념이에요. 즉, 회계지식 없이 세무를 하는 건 지도를 안 보고 운전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 회계팀은 숫자만 보는 부서인가요?

    👉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숫자를 통해 문제를 진단하는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원가가 왜 늘었는가?”, “매출채권 회수는 어떤가?” 같은 분석까지 포함돼요.

     

     

     

    🏁 결론

    회계팀은 기록, 세무팀은 신고, 자금팀은 운용 — 이렇게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셋 다 숫자를 다루지만, 방향이 완전히 달라요. 결국 이 세 팀이 협력해야 회사의 재무가 안정되고, 경영 판단이 빠르게 이뤄집니다. 만약 지금 회계 관련 직무로 이직을 고민 중이라면, 어떤 ‘시간축’의 돈을 다루고 싶은지를 먼저 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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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팀은 결국 하나의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갑니다. 회사의 ‘돈’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회계–세무–자금의 흐름을 함께 공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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