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계신가요?

🏗️ 품질관리계획서 품질시험계획서, 차이점은?

🧩 품질관리계획서란?

건설 현장에서 ‘우리는 이렇게 품질을 지키겠습니다’ 하고 선언하는 일종의 품질 헌장 같은 문서가 바로 품질관리계획서입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어떤 자재를 쓸지, 어떤 기준으로 검사할지, 누가 책임질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설계도 같은 계획서’라고 보면 됩니다.

현장소장, 품질관리자, 감리, 발주처까지 모두 참고하게 되는 핵심 문서이며, 결국 시공 품질의 기준점이자 약속문서입니다.

🔍 그렇다면 품질시험계획서는 뭘까?

품질시험계획서는 말 그대로 시험 중심의 계획표입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콘크리트, 철근, 방수재 등이 ‘제대로 된 성능을 갖췄는지’ 시험을 통해 검증하게 되는데, 이 시험을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할지를 정리해둔 게 바로 품질시험계획서입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레미콘은 슬럼프 시험을 하루 2회 실시하고, 압축강도 시험은 일주일에 3번 한다”는 식으로 시험 항목, 시기, 책임자까지 전부 명시합니다.

📑 두 문서의 핵심 차이 : ‘계획 전체 vs 시험 중심’

품질관리계획서는 전체적인 품질 확보 전략을 담은 종합 문서입니다.
반면 품질시험계획서는 그 중에서 ‘시험’에만 초점을 맞춘 세부 문서입니다.

쉽게 말하면 품질관리계획서가 큰 지도라면, 품질시험계획서는 지도 안에 있는 검문소 위치를 표시한 별도 안내도 같은 거죠.

🤔 자주 묻는 질문

❓ 꼭 둘 다 작성해야 하나요?

네, 공공공사든 민간공사든 대부분 품질관리계획서와 품질시험계획서를 모두 요구합니다.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LH, SH공사, 국토부 발주 현장에서는 계획서 없이는 착공도 못 하고, 시공 승인도 안 납니다.

❓ 두 문서는 누가 작성하나요?

대부분 현장 품질관리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협력업체와 함께 작성합니다.
경험 있는 소장이나 감리자의 검토를 받아야 하며, 감리 승인 없이 시행하면 위법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시험 항목이 많을 경우에는 전문 시험기관에 계획 수립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 품질시험계획서에 자주 들어가는 항목은 뭔가요?

가장 대표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미콘 슬럼프 시험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철근 인장시험
단열재 열전도율 시험
방수층 누수시험
모든 항목은 KS 기준 또는 설계도 기준에 맞춰 시험 시기, 방법, 장비, 횟수를 정해둬야 해요.

📌 마무리 요약

건설 현장에서 품질을 책임지려면 단순한 감으로는 부족합니다.
품질관리계획서는 전체적인 기준과 역할 분담을 정리한 종합 설계서,
품질시험계획서는 그 안에서 시험을 어떻게 할지를 따로 정리한 세부 계획서입니다.
둘 다 빠지면 안 되고, 특히 시험계획은 성능검사나 감리 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제대로 된 계획 없이 공사를 하면 나중에 하자 보수비용이 더 크게 들 수 있으니, 철저히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 건설의 품질은 ‘시험 결과’보다 ‘사전 준비’에 달려 있습니다.
서류로 시작되는 관리가 진짜 품질을 만들어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현장 품질계획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