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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 고무나무 구별방법

🌿 참죽나무와 고무나무란?

참죽나무는 산이나 마을 주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토종 나무예요. 주로 봄철에 나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나무껍질은 한약재로 쓰일 만큼 실용성이 높은 나무죠. 반면, 고무나무는 우리가 흔히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키우는 외래종 식물이에요. 이름은 비슷해도 생김새도, 환경도, 역할도 완전히 다른 나무랍니다.

🍃 잎으로 구별하기 : 고소한 참죽, 반짝이는 고무

참죽나무의 잎은 깃털처럼 여러 잎이 좌우로 달려 있고, 끝이 뾰족하며 만지면 고소한 향이 납니다. 특히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죠. 반면 고무나무는 넓고 두꺼우며 반들반들한 잎이 특징이에요. 생김새가 크고 윤기가 흐르는데, 이게 바로 인테리어 식물로 사랑받는 이유죠. 고무나무 잎은 만져보면 약간 질감이 고무처럼 느껴져요.

🌱 자라는 환경도 완전히 달라요

참죽나무는 야외에서 자라는 낙엽성 큰 나무로, 10m가 넘게 자랄 수 있어요. 자연 속에서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강하게 자라죠. 고무나무는 열대지방 원산의 관엽식물로, 실내에서 잘 자라는 화분 식물이에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하고, 직사광선보다는 간접빛을 좋아해요.

🌺 꽃과 향기로도 구분 가능

참죽나무는 초여름에 하얀색 또는 연분홍빛의 작은 꽃들이 모여 피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고무나무는 꽃을 거의 피우지 않고, 피운다 해도 아주 드물며 관상용으로 키우는 사람도 꽃은 보기 어려워요.

🍽️ 식용 여부도 중요한 구분 포인트

참죽나무는 잎과 껍질 모두 식용 혹은 약용이 가능한 나무예요. 특히 참죽나물은 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딱이에요. 고무나무는 식용이 불가능한 관상용 식물이에요.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 진액이 나오는데, 이걸 먹거나 피부에 많이 묻으면 자극이 될 수 있어요.

✅ 결론 요약

참죽나무는 야외에서 자라고 식용 가능한 향기로운 나무이고, 고무나무는 실내에서 키우는 관상용 식물이에요. 잎의 모양과 향, 자라는 환경만 봐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죠. 다음에 나무를 마주치게 되면, 잎을 한번 만져보세요. 고소한 냄새가 난다면 참죽, 반짝이고 질감이 단단하다면 고무나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