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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mcafee 삭제방법 [디시]

by 척척기술사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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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afee 삭제방법 [디시]

     

    맥아피(McAfee) 삭제하는 법 : 왜 이렇게 짜증날까?

    윈도우 노트북을 사자마자 전원을 켜면, 뭔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보호 상태" 어쩌고 하는 메시지를 본 기억 있으신가요? 대부분 그게 맥아피입니다. 심지어 내가 깔지도 않았는데 설치돼 있고, 조용히 지우려고 해도 뭔가 자꾸 붙어 있어서 말끔하게 삭제가 안 됩니다...

     

    요즘처럼 가볍고 빠른 걸 선호하는 시대에, 맥아피는 마치 예전 윈도우 XP 시절의 무거운 백신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컴퓨터를 새로 사면 맥아피부터 지우고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은근한 스트레스를 주는 맥아피를 완전히 삭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맥아피, 왜 짜증나는 걸까?

    처음엔 그냥 백신이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불편함이 쌓입니다.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떠올려 봐도 이런 상황이 흔합니다.

     

    • 부팅하자마자 광고 팝업이 뜬다
    • '곧 만료됩니다'라는 경고 알림이 계속 뜬다
    • 갱신 유도 버튼을 실수로 눌러서 결제 화면까지 간다
    •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실행된다
    • 백그라운드에서 CPU를 잡아먹어서 컴퓨터가 버벅인다

     

    특히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은 노트북 사용자라면, 맥아피의 백그라운드 실행 하나만으로도 체감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Task Manager에서 보면 McAfee Scanner, McAfee Framework, mcshield.exe 같은 프로세스들이 줄줄이 떠 있고, 메모리도 수백 MB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 체험판으로 시작해서, 어느 날 자동으로 결제가 되었다는 사용자 후기(ㅡㅡ)도 종종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맥아피 관련 자동 갱신 민원 접수 건수는 500건 이상이었고, 대부분이 "몰랐다", "승인된 적 없다"는 이유로 항의한 경우였습니다.

     

    맥아피 삭제는 단순히 ‘백신 하나 제거’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내 컴퓨터에서 원하지 않는 무언가가 계속 작동하고 있다는 불쾌한 기분을 해소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일반 삭제 방법부터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맥아피는 일반 프로그램처럼 '제어판 → 프로그램 제거' 메뉴를 통해 삭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개만 설치돼 있는 게 아니라, 이름도 조금씩 다른 여러 구성요소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 시작 메뉴에서 ‘제어판’ 검색 → 클릭
    2. ‘프로그램 제거’ 또는 ‘앱 및 기능’ 진입
    3. 목록에서 McAfee 관련된 항목 전부 선택
      예 : McAfee LiveSafe, McAfee WebAdvisor, McAfee Security Scan 등
    4. 각각 우클릭 → ‘제거’ 클릭
    5. 제거 후에는 반드시 재부팅

    하지만 이렇게 지웠다고 끝이 아닙니다. 시스템 서비스나 레지스트리에 일부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아 다시 실행되거나, 보안 관련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완전 삭제엔 전용 도구가 필요하다

    McAfee에서 공식 제공하는 MCPR(McAfee Consumer Product Removal Tool)을 사용하면 훨씬 더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는 그냥 눈에 보이는 프로그램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남아 있는 숨은 요소들까지 제거해줍니다.

    1. 아래 링크 접속 (공식 맥아피 사이트)
      https://www.mcafee.com/support/?locale=ko-KR
    2. 검색창에 ‘MCPR’ 입력
    3. 최신 버전 다운로드 → 실행
    4. 동의 클릭 후 → ‘Remove’ 클릭
    5. 프로세스가 끝나면 ‘재부팅’ 요청 → 반드시 실행

    이 과정을 거치면, 백신 항목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 레지스트리 키, 백그라운드 실행 항목까지 모두 사라집니다.

     

     

     

     

     

    삭제 후 보안은 괜찮을까?

    많은 분들이 맥아피를 지운 후 "이러다가 바이러스 걸리는 거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윈도우10이나 11은 기본적으로 Microsoft Defender가 내장돼 있고, 성능 평가에서도 타 백신 대비 낮지 않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V-TEST(2023년 기준) 자료를 보면 Microsoft Defender는 실시간 탐지율에서 99.9%를 기록했고, 시스템 성능 저하 점수도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즉, 굳이 무거운 타사 백신을 깔 필요 없이, 기본 제공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보안이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Avast Free, Bitdefender Free, Kaspersky Free 같은 가벼운 무료 대안도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맥아피 지워버리기

    정리해보자면, 맥아피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고, 삭제한다고 해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아 짜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백그라운드 실행, 광고 알림, 자동 결제 등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제어판에서 삭제를 시도한 뒤, 전용 삭제 도구인 MCPR을 꼭 사용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 삭제 이후에는 윈도우 기본 보안 기능으로도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니, 무리하게 유료 백신을 다시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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