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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관 규격 (구조용/배관용)

by 척척기술사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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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인리스 강관 규격 (구조용/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규격 (구조용/배관용)

     

    이번엔 스테인리스 강관의 규격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강관 하면 흔히 흑관이나 백관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실제로 위생, 내식성, 고온, 청정 공정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 곳에서는 스테인리스 배관이 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스테인리스 배관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구조용, 배관용, 식품용, 자동차용 등 쓰임새에 따라 규격부터 성분까지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구조용 스테인리스 강관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테인리스 배관, 어디서 쓰이나요?

    스테인리스 배관은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 고온 고압 증기나 열매체 배관
    • 위생을 요구하는 급수/정수/식품/의약배관
    • 오염이나 부식에 민감한 반도체·클린룸 환경
    • 장기 내구성이 요구되는 외기 노출 배관

    이러한 사용처에 따라 각각의 규격이 정해져 있으며, 대표적인 규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KS D 3576 : 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 (STS)

    가장 일반적인 산업용 배관 전용 스테인리스 강관입니다.
    배관 내벽이 깔끔하고 두께가 일정하게 제조되어 있어, 유체 흐름이 일정한 환경에 적합합니다.

    • 사용 용도 : 고온 배관, 위생 급수 배관, 공정 배관
    • 재질 : STS304, STS316 등
    • 연결 방식 : 용접식, 플랜지식, 나사식
    • 특징 : 내식성 우수, 배관 성형성 우수

    📌 TIP
    STS316은 염분이 있는 환경에 유리하고, 고온 유체에도 잘 버팁니다.
    STS304는 가장 일반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KS D 3595 : 구조용 스테인리스강관

    기계 프레임, 구조 지지대, 간판, 난간 등 강재 구조물에 쓰이는 규격입니다.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공성과 용접성이 좋아서 조형물이나 외관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 사용 용도 : 난간, 구조물 지지대, 프레임, 외장 마감재
    • 재질 : STS304, STS201, STS430 등
    • 외형 : 원형관, 사각관, 타원형관 등
    • 특징 : 배관보다는 기계적 강도 중심, 외관이 중요함

    📌 주의점
    구조용은 '외관 중심'이고, 유체 이송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배관용과는 내면 처리나 수압 시험 조건이 다릅니다.

     

     

     

     

     

    배관용 vs 구조용, 뭐가 다를까?

    구분 배관용 (KS D 3576) 구조용 (KS D 3595)
    주요 사용처 유체 이송 (급수, 증기, 위생배관) 구조물, 프레임, 외장
    재질 STS304, 316 (고급) STS201, 304, 430
    내면 상태 매끄럽고 균일 상대적으로 거칠 수 있음
    압력 조건 수압 시험 필수 없음
    연결 방식 플랜지, 용접, 나사 용접, 볼트체결 등

     

     

     

    추가로 많이 나오는 규격들

    • KS D 3635 : 식료품·화학용 스테인리스강관
      → 내부 유체 접촉에 민감한 산업, 위생성과 세정성 필수
      → 내면 전해연마(EP)가 필수인 경우도 있음
    • JIS G 3459 / ASTM A312 : 고압 스테인리스 배관
      → 플랜트, 제약, 반도체, 화학배관에 주로 사용
      → 두꺼운 두께와 고정밀 용접이 요구됨

     

     

     

     

    실무에서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현장 자재 발주나 설치 도면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도면에 'STS304 SCH10'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 배관용 강관
    • 도면에 'STS 각관 50×50×2.0t'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 구조용 사각 스텐관
    • 연결 방식이 '플랜지', '소켓 용접'으로 되어 있다면 → 대부분 배관용
    • 자재가 '거울 연마', '헤어라인' 등 표면 처리가 강조되어 있다면 → 구조용 외장 마감일 가능성 높음

     

     

     

     

     

    마무리하면서

    스테인리스 배관은 내구성과 위생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갈수록 소방 스프링클러 배관, 열원기기 배관, 위생 설비에서 점점 더 많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용 강관과 헷갈려 발주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도면 표기와 KS 규격명, 그리고 재질 스펙과 압력 조건을 꼭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STS304와 STS316의 차이', 'SCH10과 SCH40의 의미'에 대해서도 정리해드릴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 현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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