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시험에 출제된
설비공사에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Stainless Steel)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배관, 급수, 위생, 공조, 배기 시스템 등
다양한 설비 분야에서 선택되는 스테인리스는
단순히 ‘녹 안 생기는 금속’ 그 이상으로
내식성, 위생성, 기계적 강도 등에서 매우 중요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란?
스테인리스란,
철(Fe)을 주성분으로 하되, 크롬(Cr)을 10.5% 이상 포함시켜
산화피막(passive film)을 형성함으로써
녹슬지 않도록 만든 합금강입니다.
이 산화피막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자기복원능력이 뛰어나 긁히거나 손상되더라도
다시 피막이 형성되어 부식 저항이 유지됩니다.
설비공사에서 스테인리스가 사용되는 이유 5가지
설비공사에서 스테인리스가 사용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수한 내식성
- 염소이온, 산성환경, 고온수 등 부식 요인에 강함
- 특히 냉온수 배관, 위생기기, 급탕 시스템에 적합
- 해수, 화학용액 등에도 일부 등급은 견딤
2. 위생성
- 표면이 매끄럽고 박테리아 부착이 어려움
- 음용수 배관, 병원, 식음료 설비 등에 최적
- 타 금속 대비 오염·세균에 대한 저항성 우수
3. 내열성
- 고온에서 강도와 내식성이 유지됨
- 배기덕트, 고온 증기 배관, 방폭 지역 등에 유리
4. 기계적 강도 우수
- 인장강도, 연신율 모두 우수
- 압력배관이나 고하중 조건에서도 안정성 확보
5. 유지관리 및 수명
- 도장 불필요, 유지보수 비용 낮음
- 타 재질 대비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 수명으로 경제성 확보
실무에서 자주 쓰는 스테인리스 등급
실무에서 자주 쓰는 스테인리스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급 | 특징 | 주요 용도 |
STS304 | 가장 일반적인 등급, 내식성 우수 | 급수배관, 싱크대, 위생기기 |
STS316 | 몰리브덴(Mo) 추가 → 내식성 향상 | 해수, 화학, 의료, 고온 증기 |
STS430 | 저가형, 자성 있음 | 비구조용, 배기커버, 장식재 |
※ 설비공사에서는 304 또는 316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내식성을 더 중요시하는 경우 316 선택이 일반적입니다.
맺음말
정리해보자면,
설비공사에서 스테인리스는
내식성, 위생성, 내열성, 강도, 내구성 등
다양한 기술적 특성 덕분에
급수, 위생, 공조, 배기 등 전 영역에 폭넓게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특히 위생성과 부식 저항을 동시에 요구하는 배관이나
음식물, 약품, 고온유체를 취급하는 설비에는
스테인리스가 거의 필수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단가와 시공성, 재질별 특성을 정확히 비교하여
현장 조건에 맞는 스테인리스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설비설계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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