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에서 법인카드 등록/사용방법
회식, 야근, 손님 접대, 팀원 간식까지. 기업 운영에서 배달 음식이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옵니다. 그럴 때 배민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하고, 법인카드로 정식 결제 및 증빙 처리까지 된다면 실무 효율은 꽤 올라갑니다. 다만, 배민은 기본적으로 개인 중심의 앱이기 때문에 법인카드 사용이나 세금계산서 발행 관련 이슈가 자주 발생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배민에서 법인카드를 등록하고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회사 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민에서 법카 사용
배민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개인 계정 또는 공동 계정에 법인카드 정보를 등록해서 음식 주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기업회원’ 시스템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법인카드 결제와 증빙이 가능하도록 우회적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법인카드 등록 및 사용 방법
배민 앱 또는 웹에서 다음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1. 배민 앱 실행 → 로그인
- 법인 전용 이메일로 계정을 새로 만들거나, 회사용 공동 계정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 예 : finance@회사명.com
2. 결제수단 추가 메뉴 진입
- ‘마이배민’ → ‘결제수단 관리’로 이동
- ‘카드 추가하기’ 선택
3. 법인카드 정보 입력
-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코드 입력
- 명의인은 법인 대표자 이름 입력
- 일부 법인카드는 인증 방식 차이로 인해 카드사 등록 절차 필요
4. 주문 시 등록된 카드로 결제 선택 → 인증 후 결제 완료
※ 대부분의 법인카드는 ARS,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 등으로 온라인 사용 제한이 걸려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인터넷 사용 허용" 설정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법카 사용 관련 주요 질문과 답변
Q. 배민은 법인카드 등록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일반 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법인카드는 결제 인증이 까다로울 수 있으며, 카드사 측 설정을 조정해줘야 정상 결제됩니다.
Q. 세금계산서 발행이 되나요?
A. 배민 자체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배민포장이나 배민상회(자체몰)의 경우 일부 판매자에게 세금계산서 요청이 가능합니다. 일반 배달음식 주문은 신용카드 매출전표(간이영수증)로 처리해야 하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은 되지 않습니다.
Q.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어디서 받나요?
A. 결제 완료 후 ‘주문내역’ → 해당 주문 클릭 → ‘영수증 보기’ 또는 ‘카드전표 보기’ 메뉴에서 PDF 출력 또는 캡처가 가능합니다.
이 전표는 대부분의 회계 부서에서 지출 증빙 자료로 수용됩니다.
Q. 복수 부서에서 공동 계정을 사용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회계 정산 시 부서명, 날짜, 사용 목적을 영수증에 기입하거나, 주문 메모 기능에 ‘OO팀 야근 식대’처럼 기재해두면 사후 정산이 수월해집니다.
Q. 배달비가 따로 분리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증빙하나요?
A. 간이영수증엔 총액만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주문 화면을 캡처해서 음식 금액과 배달비 항목을 별도로 첨부하면 회계팀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Q. 배민비즈 같은 기업 전용 플랫폼이 따로 있나요?
A. 현재 기준 배달의민족에는 별도의 기업용(B2B) 서비스는 없습니다. 일반 사용자용 앱을 그대로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은 일부 대기업 및 기관에 한해 커스터마이징 형태의 제휴형 시스템을 별도 제공하고 있으나, 일반 기업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배민 활용 팁
- 회사용 계정은 이메일 형식부터 정리해두면 회계 정산 시 편리합니다.
- 법인카드 사용 후, 영수증 + 주문 내역 캡처 조합으로 정산하면 대부분의 증빙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여러 사람이 한 계정을 쓸 경우, 주문 메모 기능으로 사용 목적을 기록해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배민포장이나 B마트 같은 일부 서비스는 증빙 구조가 조금 더 단순하므로, 반복 구매용 물품은 이쪽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달의민족은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기업회원 전용 구조는 없기 때문에, 실무적으로는 ‘개인 계정 + 법인카드 등록 + 매출전표 저장’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세금계산서는 제공되지 않으므로, 회사 내 회계팀의 증빙 기준을 확인한 뒤에 사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이나 야근용 식사 정산이 많은 조직에서는, 공동계정 체계를 세워두는 것도 관리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